K증시 혹한기, 비트코인 상승, 테슬라 주가 상승, 트럼프 수혜주 기술주 희비

 

2024. 11. 13 📰

 

 

✏️ 핵심 내용 요약

- 트럼프 당선 이후 세계 증시가 동반 상승하고 있지만 한국 증시는 나 홀로 뒷걸음치고 있다. 수혜가 예상되는 미국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으로 투자 이민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 글로벌 증시 대비 국내 증시 저평가도 심화됐다. MSCI 12개월 선행주가수익비율(PER)은 작년 말에서 오히려 낮아진 8.53배로 나왔다.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얘기다. 트럼프의 미국 반도체 칩스법 폐지 공언과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고율 관세정책이 예고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국내 기업 중 절반 가량은 어닝쇼크를 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면 외국인, 국내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 매력을 느낄 요인이 없어진다며 국내 주력 산업인 반도체와 2차 전지가 트럼프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이란 점도 증시가 외면받는 이유라고 했다.

🔸️MSCI지수: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organStanleyCapitalInternational) 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 전세계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대형 펀드 특히 미국계 펀드 운용에 주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선진국 23개국과 신흥국 24개의 주요 종목 주가를 합산해 산 한다. 지수의 산출방법은 각국주식시장전체의 시가총액 60%를 반영하는 종목을 선정한 다음 이들 종목의 시가총액을 합해서 구하는데 주가 등락과 환율 변동에 따라 각 국가별 편입 비중이 매일 변한다.

🔸️ PER: PER = 주가 / 1주당 당기순이익,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배율이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그렇기에 PER가 낮을 경우 해당 회사가 거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고 그에 따라 기업의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반대로 PER가 높으면 거둔 이익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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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내용 요약 및 앞으로의 전망

- 요약: 트럼프 랠리가 이어지는 미국 증시에서 주요 기술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테슬라는 9%가량 급등해 4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에 엔비디아, 애플, TSMC 등 다른 주요 기술주는 1%대 안팎 하락했다. 테슬라는 나흘간 40%가량 폭등했는데 트럼트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부상안 일론 머스크에 대한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정부효율위원회의 요직에 기용될 전망이며 트럼프 보좌 참모진 인선에도 관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 행정부의 규제완화 가능성도 주가를 올렸다.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을 둘러싼 정부 규제가 완화될 것이며 앞으로 머스크의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스토리에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 예고했다. 테슬라 관련 공매도 세력은 손실을 봤다. 대만 TSMC도 주가가 3%가량 떨어졌는데 이는 미국 정부의 대중 반도체 공급 중단 명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반도체 관련 미국 사업의 95%가 대만에 있다며 TSMC를 비판 한 바 있다.

- 테슬라는 2025년에 판매량 20~30% 더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 근거는 완전자율주기술과 저가 모델 출시이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이 예상한 것처럼 완전자율주행이 공공도로에서 인간 운전자가 없이 작동할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한 추가 의문과 함께 완전자율주행의 안정성에 대한 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를 정부 기관 등을 감사할 정부효율화 책임자로 임명하고 난 후에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 TSMC는 미국 상무부로부터 7나노미터 이상의 첨단 칩에 대한 수출 제한을 요구하는 서한을 받았으며 이 날부터 일부 중국 기업에 대한 특정 첨단 칩의 출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TSMC는 3분기에 매출의 11%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미국의 지속적인 중국 견제로 인해 중국의 반도체 자립 노력이 계속 해서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7나노미터 공정에서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중국 파운드리는 SMIC가 유일하며 현재 주가가 상승 중이다. 이 회사는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비디아-SK하이닉스-TSMC 원팀의 동맹은 지속되고 있다. 미국은 자국 우선주의기 때문에 마이크론으로 대체하고 싶어도 기술이 SK하이닉스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기술력과 경쟁력을 이대로 우위로 가져간다면 하이닉스도 정말 꺾이지는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