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책, 심리책 독서 기록/ 독서 후기] 마음의 지혜(김경일)

출처: 네이버 도서

' 여는 글 ' 📖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전하는 마음의 지혜
숱한 근심과 함께 작은 도움이라도 될 지모른다는 기대를 가지고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말

 

인간의 마음을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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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 하이라이트 문구 및 느낀점 ✍

#1 나이가 들면서 가져야 하는 중요한 능력 중 하나는 자기 욕망을 솔직하면서도 품위 있게 말하는 것입니다. 
=> 제일 중요한 건 솔직함인것 같다. 살아가면서 원하는 것이 있었는데도 말하지 못하고 그러한 불만을 다른 방향으로 해소한 적이 없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내 마음이 건강해지고 다른 사람과도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나가려면 재치 있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2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입니다. 커다란 행복 하나를 경험하는 것 보다는 격을 조금 낮춰서라도 더 자주 행복을 누리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다는 뜻이지요. 행복에 대한 소박한 정의를 최대한 여러 개 가져보세요.
=> 가끔씩 행복하냐고 주변사람에게 물어봤던 적이 있었다. 행복이라는 것을 사람마다 어떻게 정의내리는지 너무 궁금했다. 어떤 사람은 너무 철학적인 질문이 들어와 당황하며 얼버무렸고 어떤 사람은 평소 자신이 생각했던 대로 편하게 풀어냈다. 이렇게 나름대로 불명확한 가치를 명확하게 정의내리면서 자신만의 철학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행복은 아무것도 불편함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나름의 기쁨을 느끼는 무언가가 하나라도 있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것이 거창할 필요는 없다. 좋아하는 지인과 밥을 함께 먹는것, 전화통화로 수다떨며 힘든 일을 털어버리는 것 등등! 그렇구나 나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도 기쁨을 누리고 행복을 찾는 사람이 좋고 나도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난 이미 행복한 사람이였다. 행복리스트를 만들어서 지칠 때 자주자주 행동해서 행복감을 느껴야겠다.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다.

#3  내가 하는 일,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동사로 표현해야 합니다.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지가 아니라 어떤 행위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예전 웰씽킹을 읽고 내가 원하는 정체성을 만들어야한대서 ~하는 사람으로 되고자 하는 바를 표현했었는데 어떤 일을 하고 어떤 행위를 할 지 동사로도 가지고 있어야 목표를 이루거나 갑자기 큰 자산이 들어왔을 때 허무해지거나 당황하지 않는 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목표에 관련된 동사적 표현을 생각해보기로 했다. 

#4 직장과 가정 외의 전혀 다른 종류의 사람들을 느슨하게 만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포인트는 느슨함입니다 너무 깊게 만나면 일과 가정에 소홀해지니까요 하지만 그 느슨한 관계 안에서도 충분히 내 사람들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고 나의 내 관계에 대한 존중감이 생깁니다.
=> 내가 원하는 사람이나 나와 결이 다른 사람들을 굳이 만날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다양한 모임과 활동장소에서 아예 연관성이 없는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자극이 되거나 배울점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간혹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한번 관계를 맺을 때 꼭 너무 밀착해서 지낼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거리감이 있더라도 가끔 만나지고, 은은하게 이어지는 관계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조금 더 사람과 인생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풍요로운 일상을 위해서❣️

#5 유대인의 자녀 경제 교육의 핵심은 위시리스트 만들기입니다. 위시리스트를 촘촘하게 쪼개는 행위는 행복의 빈도를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행복을 느끼는 주체는 나고, 행복한 삶을 설계하는 것 또한 나 자신입니다. 지혜롭고 꼼꼼하게 설계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기고 말겠지요~
오 이건 좀 색달랐다. 나중에 자녀가 태어나면 매번 생일에 금액을 다르게 정해서 위시리스트를 만들어보기를 시켜봐야겠다. 작성하는 과정에서 아주 사소하지만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게 무엇인지 찾을 수도 있을 것같다.

#6 초고수에 해당하는 분들을 쉽게 이긴 경기조차 복기를 합니다. 심지어 잘 나온 결과도 복기합니다. 결과에 집착하기 보다 나에게 일어난 일들의 이유를 겸손하게 알아가는 데 시간을 쓰시길 당부드립니다.
=> 가끔 생각하는 것이 귀찮을 때가 있다. 잘되면 됐지뭐 됐어 하고 넘겨버리는 성향도 있는데 복기를 이제 열심히 해봐야겠다. 내가 어떤 행위를 했을 때 그 결과가 좋으냐 나쁘냐에 상관없이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고 원인을 찾는 작업을 하다보면 직관 체계가 만들어져서 앞으로 맞이할 상황에서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7 긍정적 롤모델에 대해 말하고 상기하는 것만드로도 자동반사적으로 동기부여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니 나의 긍정적 롤 모델을 선정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겠지요.  Ex) 센스는 00씨가 최고야 정말 닮고 싶다니까= 나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는 좋은 취향을 가져야지 물론 한 사람에게서 긍정적, 부정적 면모가 동시에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반드시 닮을 점과 그렇지 않은 지점을 구분해야해요
==> 이건 개인적으로 자연스럽게 하고 있었던 거라 내가 잘하고 있었네라고 느꼈던 부분이다. 가족, 친구부터 직장, 사회생활을 하는 관계까지 긍정적 롤 모델과 부정적 롤모델을 구분짓고 나 자신를 돌아보면서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

#8 자주 고맙다고 말하고, 남을 많이 도와주세요. 내가 고맙다고 말하는 건 상대가 나를 도왔다는 뜻이고 반대로 내가 남을 도와준다면 타인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듣게 되지요. 그 두가지가 모두 공존할 때 의미있는 삶이 됩니다.
==> 큰 사람이 되고 싶은데 나 하나의 일만으로도 벅차고 그 이상은 신경쓰기 어려울 때가 많다. 그렇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 꾸준히 이타적인 마음을 베풀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를 위해 선뜻 무언가를 내밀고 도움을 준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고 있다. 누군가는 잘보이기 위해서 인정받기 위해 인위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는데 나는 그게 좋다. 그냥 댓가없이 베풀고 서로 그런 마음임을 느꼈을 때 마음이 채워지는 게 느껴진다. 좋은 사람들이랑 아기자기하게 잘 꾸려나가고 싶은 마음ㅎㅎ 그리고 꼭 내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때 뭔가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내가 그러고 싶어서 선한 마음에 우러나서 실행하는 내가 되려고 한다.

 

2.  나에게 적용할 점, 벤치마킹: ✍💥

김경일 교수의 책을 처음 읽어보았는데 문체가 내 스타일이였다. 가독성도 좋고 평소에 고민했던 내용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듯한 내용이 많아서 공감하면서 집중력을 올릴 수 있었다. 이 분이 쓴 다른 도서들도 다 읽어봐야겠다. 가장 인상적인 건 인지심리학자들이라고 하면 그 누구보다 멘탈이 단단하고 남다를 줄 알았는데 이분들도 우리랑 별반 다를 것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오히려 자신의 성격을 예민하고 속상함을 잘 느끼며 느낄 수 있는 감정의 눈금이 아주 세세하다고 표현했다. 머릿속에 잡념이나 다양한 생각에 휘말리고 다양한 감정에 힘들어 할 때의 나의 모습을 보면서 참 약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인지심리학자들도 나랑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똑같고 그냥 그 생각을 잘 흘려보내거나 인지하고 좋은 방식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수치화시키거나 계량화 시킬 수 없는 가치나 생각들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싶어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연구해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나 사실은 평소에 이런 생각이 든다거나 이런 고민이 있다? 라고 털어놨을 때 그래? 하면서 그건 이럴지도 몰라 그럴 땐 이렇게 이렇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 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동네 오빠 같은 느낌이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 보는 내내 그냥 정겹고 따뜻하고 명쾌하고 클리어해지는 느낌 오랜만에 기분 좋아지는 책을 읽어서 좋았다. 많은 팁들을 잘 적용해서 좀 더 단단하고 따뜻하게 내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3. 독서 마무리 📖★★★★★

아직도 길고 긴 인생이 남아 있습니다. 좋은 인생을 살기 위해 게임을 즐기듯 나의 인지와 행동, 상대의 마음을 깨우며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각자가 위대한 인간은 못되더라도 좋은 사람은 될 수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