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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일상힐링

[수지구청 맛집, 양식 레스토랑, 스테이크] 릴리레스토(LILI RESTO)🥩🍷

by 경제나무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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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이번 주말, 오랜만에 고기가 먹고 싶어 양식 레스토랑을 찾아보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집을 찾아 들어가게 됐습니다~ 수지구청 '릴리 레스토'입니다!

삼겹살은 너무 많이 먹었고 고기긴 한데 뭔가 색다른 게 없을까 하다 찾은 집!
수지구청역에서 멀지 않고 도보로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음식점과 술집이 많은 번화가 사이에 있어 찾기 어렵지는 않겠네요!

 

 

릴리레스토 외관

 

외관이 뭔가 그럴듯한데요? 들어가자마자 적당한 테이블이 쭉 배치되어 있습니다. 건물 색이 와인색이라 이상하게 와인을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 들더라고요. 그냥 와인이 먹고 싶었던 건 안 비밀(쉿) 🥰 국내산 생삼겹살 옆에 수비드 우대 갈비라고 적혀있습니다. 왠지 메인 메뉴인 것 같네요.

 

 

문을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은 적당한 테이블이 쭉 배치되어 있고 왼편에는 작은 방처럼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완전히 밀폐되어 있진 않지만 적당히 프라이빗한 공간을 좋아합니다. 대화하는데 너무 시끄럽지도 않고 편하고 여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아늑함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보자마자 이 공간이야 하면서 훅 들어와 버렸습니다.

 

 

안으로 들어와 앉아, 밖을 봤을 때의 풍경입니다. 앞에는 출입구 기준으로 오른쪽 부근에 쭉 배치된 좌석들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앉은 느낌의 좌석이 사람들에게 더 인기가 많을 것 같네요. 제가 갔을 때는 다행히도 자리가 꽤 있어서 이 자리를 잽싸게 겟할 수 있어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ㅋㅋㅋㅋ (별거 아닌 거에 기쁨)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홍보가 아직 안됐나 싶었는데 더 늦은 시간에 사람들이 몰려오더라고요. 피크타임을 피해서 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웨이팅을 너무나도 싫어하기 때문에 더더욱 마음에 들었는지 몰라요😘

 

 

메뉴는 대표적으로 프렌치 렉, 우대 삼겹살, 숙성 오겹살, 돼지갈비찜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일반적으로 구워 먹는 삼겹살과는 다른 느낌의 고기 종류네요ㅋㅋㅋㅋ 저희는 우대 갈비 세트에 와인을 시켰습니다. 저는 고기에 와인이 너무 잘 어울려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요즘 최애 술은 와인, 코젤 맥주, 하이볼입니다. 하지만 자주 먹지는 못합니다. 주머니 사정에 맞게 냠냠👄

 

메뉴를 좀 더 맛있게 먹기 위한 나름의 꿀팁들을 전수해주는 가게입니다. 콜키지 프리(외부 술, 음료를 가져와서 먹을 수 있는 것)냐고 여쭤봤더니 가능하지만, 대신 잔과 세팅비로 2만 원을 요구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여기 와인 가격이 2~3만 원이기 때문에 그냥 이 가게에 있는 와인을 먹는 것이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ㅎㅎㅎ 사진에 나온 건 예전꺼라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하시네요~ 여러분들, 콜키지 프리 만원 아니고 이만 원입니다

 

 

자! 와인이 나오고 기본 밑반찬이 세팅됩니다. 스테이크처럼 나오기 때문에 스테이크가 물리지 않고 쑥쑥 들어가기 위해서 뭔가 입맛을 돋워주고 리프레쉬할 수 있는 밑반찬들이 다양하게 아주 잘 나옵니다.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들도 상당히 많아요~ 쌈장, 소금, 양꼬치에 찍어먹는 가루, 홀그레인 머스터드, 고추냉이. 마늘 참기름장 등등... 너무 좋지 않나요? 저는 찍어먹는 소스들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가게에 있는 와인을 추천받아서 시키니 와인잔까지 세팅해 주셨습니다!

 

 

가까이서 볼까요? 고기에는 무조건 레드와인이죠! 둘이서 먹기에 한 병은 충분해요ㅋㅋㅋ 가게 외관이 와인색일 때부터 오늘은 와인을 먹을 것이라는 직감이 들었답니다.  

 

메뉴판

 

메뉴판 사진을 너무 늦게 올렸네요.. 보통 세트가 많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수비드 우대 갈비 세트를 시켰는데 수비드에 김치찌개 혹은 된장찌개를 하나 선택해서 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된장찌개가 먹고 싶어 된장찌개를 시켰습니다. 반찬을 맛보면서 기다리는 중...

 

 

다른 각도에서 본 밑반찬, 와인, 그릴 사진입니다. 저렇게 그릴이라고 해야 하나 돌판이라고 해야 하나 일하시는 분이 고기를 직접 세팅해서 구워주시기 때문에 너무 편합니다!

 

 

이 가게에서 특별히 제공되는 소금인데 '말돈 소금'이라고 합니다. 핑크 소금 이런 건 많이 봤어도 '말돈 소금'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아까 고기 맛있게 먹는 방법에 안내된 판넬에 있던 소금인 것 같습니다. 당뇨병이나 몸이 안 좋으신 분들도 마음 편하게 많이 찍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아주아주 고급진 소금이라고 설명해주셨던 것 같아요. 고기 첫 점은 이 소금과 함께 먹어보기로 결심합니다. 추천해주신 대로!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를 드디어 겟! 했습니다. 따뜻하고 뜨끈한 국물이 맛있네요  

 

 

짜잔! 오늘의 메인 메뉴인 우대 갈비입니다. 뼈에서 살코기만 따로 발라주셨습니다 초벌을 해서 나온다고 하네요. 이 부위는 특수부위라 많이 나오지 않은 고급 부위라고 하시네요! 우가우가 🥩

 

 

직접 구워주시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먹다 보니 벌써 없어졌습니다. 다 어디 갔지..? 처음에는 많이 먹을 각오로 덤벼들어 양이 많지는 않아 보였는데 와인이랑 천천히 즐기다 보면 포만감이 생각보다 생기더라고요. 하나만 시켜도 둘이서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레드 와인과 고기는 사랑입니다... 고기 맛있어요 흑흑 질기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원래 본인이 직접 굽는 것보다 남이 구워주는 게 더 맛있는 게 아시죠? 밥도 남이 차려준 게 더 맛있듯이.. ㅎㅎ 혼자 사는 1인은 차려줄 엄마가 옆에 없네요 흑흑 갑자기 신세 한탄 하소연 ㅋㅋㅋㅋㅋㅋ

 

고기 직접 구워주시는 퍼포먼스

신난 나의 손놀림, 돌려돌려!

 

 결론: 특별한 날, 삼겹살을 먹기에는 뭔가 심심하고 색다른 방식의 고기를 맛보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다면 우대 갈비+와인을 함께 드셔 보세요! 맛있는 것 하나로 무척이나 행복한 밤입니다😍

✨ 별점: 색다름 ★★★★★ 맛★★★★☆ 분위기 ★★★★☆ 재방문 의사 ★★★★☆

 

한줄평: 수지구청 근처 사시는 분들이 레스토랑 느낌으로 스테이크와 와인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주소 :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 147번길 10 102호

🕓 영업시간: 월~금 오후 4시-새벽 1시/ 토~월 오후 12시-새벽 1시 

📞 전화번호: 0507-1412-3354

 🍽 대표메뉴: 국내산 생 오겹살, 수비드 우대갈비, 돈마호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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